안아키는 한의사가 개설한 네이버 카페 이름입니다. 그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안아키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만큼 옹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 아이를 위한 마음으로부터 비롯되 그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은 논란의 중심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걱정되는 것은 안아키가 아이의 건강을 위협할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안아키 카페는 대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가 개설한 것으로 예전에는 6만명의 회원이 있을 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는 여러 치료 방법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일게 됩니다.
안아키 뜻
대표적으로 '면역력을 저해하는 예방접종 반대',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고 햇볕을 쬐어 아토피를 치료하자' 등이 있습니다. 안아키 뜻은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의 줄임말입니다. 즉, 현대 의약의 모든 것을 거부하고 아이들의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하자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는 항생제 과잉 처방, 백신 접종 등이 아이들의 자연치유 능력을 저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아키 카페를 개설한 한의사는 비위생적으로 제조한 활성탄 480여개, 식품의약품 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지 않은 한방 소화제 등을 판매하여 금전적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고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부정의약품 제조)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인정받았습니다. 결국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 원의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기 때문에 면허 취소를 받았으나 의료법에 의하면 3년 후 복지부에 한의사 면허를 재교부 신청을 할수가 있습니다. 단, 면허 취소 사유가 없어지고 개선된 점이 뚜렷하다고 인정돼야 합니다. 이런 법원 선고 이후에도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환자를 진료하는 영상을 올려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아키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그의 주장일 뿐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안아키를 받아들이는 것은 부모의 입장에 달려있습니다. 부모가 자연치료를 믿고 어떤 병원치료나 백신을 맞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아이가 병에 걸려 치료가 필요함에도 방치하는 경우에는 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사들의 진료가 필요하지 않는 간단한 질병은 자연치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진료와 처방이 필요한 질병이 더 많기 때문에 안아키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험에 놓이게 할 수 있습니다.
안아키 유래
안아키의 유래는 1998년 발표된 앤드루 웨이크필드 박사의 논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논문은 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논문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그가 발표한 연구 결과가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여기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음이 밝혀져 결국 그는 영국 의학 위원회로부터 의사 면허를 박탈되었고 논문을 올렸던 학술지 랜싯은 그의 논문을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반 백신 풍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풍진, 홍역, 볼거리 등의 예방 접종을 거부하면서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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